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벤처투자를 비롯, 중형 규모 PEF(사모투자) 부문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사모투자 분야의 벤처펀드와 미드캡(Mid-Cap.) 펀드 각 유형에 대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총 6,500억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50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번 선정은 9월 28일까지 각 분야별로 투자 제안서 접수를 받아 11월까지 벤처펀드에 6개 운용사, 미드캡 펀드에 3개 운용사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조인식 기금운용본부장 직무대리는 "고용 창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는 벤처투자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는 등 유망 중소형 기업의 성장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중소형 투자 기회를 발굴해 기금의 장기적인 수익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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