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자율주행 지원과 도로·교통 관리 고도화의 기본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의 효율적 구축과 신속한 갱신, 활용성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정밀도로지도 구축·갱신 협력 및 공동 활용, 도로·교통체계 고도화 지원·연계, 민·관 거버넌스 체계 마련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규제선, 표지정보, 노면표시 등 도로와 주변 시설을 25cm 정확도로 표현한 3차원 정밀 디지털 지도로, 2015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관련 연구 및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여개 기업, 기관에서 자율주행차 연구·개발 등 목적으로 활용 중에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 분야 뿐만 아니라, 도로·교통 관리 효율화에 기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로공사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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