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의 진료기록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전 1시 50분께 한 종합병원 의료진 숙소에 한 남성이 침임해 진료기록 일부를 출력했다.

이 남성이 출력한 진료기록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1일 사이 수술 기록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으로부터 CCTV 영상을 넘겨받아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숙소에 침입해 진료기록을 배낸 것으로 볼 때 병원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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