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관광효과를 국립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 등 전주천 너머까지 확산시켜 2000만 전주관광객 시대를 열게 만들 ‘오목교’가 공식 개통됐다.
전주시는 4일 전주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 야외마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목교 준공식을 가졌다.
오목교는 총 24억 원이 투입된 길이 86m, 폭 4m 규모의 인도교로 차량 통행이 원천 금지된다.
시는 전주관광 외연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5월 전주천 인도교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등 인도교 건설에 힘써왔다.
이어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해 1년 만인 지난달 주요공정 마무리와 함께 임시 개통한 후  조명 등 시설물에 대한 의견 수립 및 기타 부대시설 확인,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의 멋을 살려 건설된 오목교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전주천 너머로 유인해 국립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 관성묘 등으로 연결되는 전주의 새로운 문화유산 탐방 관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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