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초등임용시험부터는 지역 가산점이 오를 전망이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가 4일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총회를 갖고 초등임용시험 지역 가산점 상향,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 요청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먼저 지역 교대 출신 인재를 우대하고 소외지역의 현직 교원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2019학년도 초등임용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을 상향(6%, 타 시도 졸업(예정)자 3%)하는데 합의했다.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초등 수업시수 증가를 막는 방안으로는 초등학교 교과 전담교사 증원 배치를 제안하고,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관련해서는 지방 공무원 수당에 관한 규정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

초등 돌봄교실의 경우 지자체(사회서비스공단)로 전환해 지역사회 연계 보육 서비스로 운영할 것을 권했으며, 예비교사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공교육을 강화하는 등 교사 자격 취득 시 교육실습시간을 확대하는 교육부 고시 개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총액인건비 교부액 현실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재정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의 책임을 지고 교육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총회는 11월 30일 전라북도에서 열릴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