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사)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연합회장 김두봉)는 문화 조성과 도민에게 아름다운 인생관 정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일 웰다잉플래너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은 전주시 서신동에 조성된 전북웰다잉체험관에서 진행됐으며, 총 60여명의 플래너가 양성돼 웰다잉 문화확산을 위한 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플래너들은 14개 시·군에서 청소년부터 노인세대에 이르는 세대별 웰다잉교육을 위해 2주간 호스피스, 사전의료의향서, 인성교육, 웰다잉법 등에 대한 실전 강의 등으로 역량을 키워왔다.
 전북노인일자리센터 장우철 센터장은 “인생의 아름다운 엔딩, 웰다잉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웰다잉은 단순히 노인세대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세대에게 해당되는 개념이다”며 “지역사회에서 모든 세대에 걸쳐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전북도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가 주관해 14개 시·군에 건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 확산 및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는 시·군 웰다잉 홍보 캠페인 및 자연친화적 장사시설 탐방을 통해 웰다잉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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