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가 5일에 열린 제241회 진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항로 군수와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차 군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정옥주 의원은 진안 명품수박 재배 방안 강구책으로 시설하우스 수박 재배시설 확충방안과, 수박 재배면적 확충대책, 수박 연작피해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배성기 의원은 진안홍삼의 활성화를 위해 홍삼특구 지정에 따른 효과 분석 자료를 내세우며 인삼 생산기반 시설 지원 대책과 HACCP 인증 및 품질인증제를 통한 소비자 신뢰성 확보 대책, 전문매장의 활성화 방안 및 판로개척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기 의원은 광역상수도 공급에 따른 급수대책에 관해 금산 광역상수도 공급계획과 전문 인력 관리계획을 물었으며, 동시에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대책으로 농가 소득 작목 육성지원 확대 방안과 유통 활성화 방안, 읍면별 농산물 집하장 시설 설치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항로 군수는 정옥주 의원의 첫 번째 질의에 대해서 명품수박을 위한 시설하우스 재배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이를 위해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재배시설 증축의 필요성을 이끌어내고 명품수박 시설 하우스 수요조사 계획을 밝혔다.

또한 연작피해의 대책으로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무상공급과 객토지원사업의 조기 추진, 수박시설 재배 매뉴얼 개발로 답변했다.

이어 배성기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현재 홍삼특구 지정에 따른 국도비 예산 지원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객토 지원 사업을 통한 인삼 농가 지원과 미생물을 활용한 연작피해방제 대책을 설명했다.

또한, HACCP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중에 있으며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진안홍삼 이력관리제 추진 계획을 밝히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남기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종합점검이 끝나는 10월말부터 진안읍을 시작으로 광역상수도가 확대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상수도 관리 전문 인력의 적절한 배치와 광역급수구역 기동팀을 구성중이라고 답변했다.

농특산물에 관해서는 체리시범사업과 같은 새로운 소득 작목 도입을 모색하고 있으며 선별장 추가 구축을 통해 유통기능의 확대와 유통활성화를 동시에 이루겠다고 대답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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