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 향토문화축제인 ‘제55회 소충·사선문화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관촌면 사선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향토문화축제는 사)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위원장 양영두)가 주관해 28일 전주-남원 간 풍년맞이 무사고기원 길놀이공연(전주한옥마을)을 시작으로 사선대 사선루각에서는 사신선녀 신위제를 올리며, 오후에는 방송국 축하 특집 개막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익산시립예술단의 농악·국악·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임실군 노인위안 프로그램으로 실버가요제가, 임실예총 주관으로 시와 음악이 흐르는 문화향연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날은 사선대 특설무대에서는 팔도 명인이 모인 품바 명인공연이 전개되고 저녁엔 제26회 사선가요제가 열린다.

또한 제23회 전국 학생농악경연대회를 비롯해 60여명의 미인들이 참여하는 사선녀선발대회 예선과 본선, 원음방송 주관으로 국내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농민위안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날 10월 1일은 제23회 전국호남좌도농악 경연대회가 필봉굿보존회 주관으로 일반부 경연이 열리고 축하국악공연과 함께 전국 향토음식 경연대회가 이어진다.

이어 제26회 소충․사선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SBS·JTV가 녹화방송을 방송인 김성환의 사회로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많이 출연하는 축제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문화축제 기간 중 상설행사로 시화전, 사진전, 임실군특산품판매장, 향토음식관 개설과 임실치즈·피자판매장, 참예우 홍보를 위한 임실축협의 판매행사 및 전시장 등이 운영된다.

양영두 위원장은 “천고마비인 가을에 열리는 향토문화축제에 임실군민을 비롯해 전북도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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