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중 상호금융조합(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중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1조 2197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 2358억 원)에 비해 161억 원(1.3%) 감소했다.

이 중 신용사업 순이익은 1조 9053억 원으로 전년동기(1조 8586억 원)에 비해 467억 원(2.5%)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나,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순이익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조합은 총 2258개로 부실조합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말에 비해 3개(0.1%) 감소했다. 조합원수는 총 2766만 명으로 전년말(2731만 명) 대비 35만 명 증가(1.3%) 증가했다. 해당구역에 주소나 거소를 둔 준조합원의 증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은 457조 4000억 원으로 전년말(435조 90000억 원)에 비해 21조 5000억 원(4.9%) 증가했다. 조합당 평균 자산은 2026억 원으로 전년말(1928억 원) 대비 98억 원(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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