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평화지구대(대장 김병옥)가 출혈이 심한 상태로 도로에 쓰러져 있는 60대 남성을 신속히 발견,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새벽 1시께 평화지구대는 동산동 나들가게 앞에서 60대 남성이 머리와 얼굴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원광대학교 병원으로 이송, 교통사고로 인한 2차 사망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도착한 지구대원들에 따르면“ 현장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평소 인적이 드문 장소로 알려져 있다. 대원들이 조를 나눠 주변 수색을 하던 중 차도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며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원들은“ 의식 없는 상태로 차도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발견 됐다면 달리던 차량으로 인한 2차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평화지구대 김병옥 대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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