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김제 산란계 농장의 달걀이 세 번째 검사에서는 적합 판정을 받아 달걀 출하가 재개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제시 죽산면 한 산란계 농장의 달걀을 검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이 농장의 달걀 출하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 농장의 달걀은 지난달 20일과 26일 두 차례의 검사에서는 각각 0.008mg/kg과 0.0078mg/kg의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돼 출하 금지 조처를 받았다.

이에 도는 살충제 검출을 확인하고 이 농장에서 지난달 유통한 달걀 4245개 중 1701개를 회수해 폐기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두 번의 검사에서는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지만 통상 3개월 안팎인 이 살충제의 반감기가 지나서인지 이번 검사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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