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8일 동산교 가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심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인사말, 테이프 커팅식, 교량가설을 위하여 기여가 큰 현장 관계자 및 마을 주민에게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삼계면 동산마을 주민들은 교량이 없어 마을 건너편 농지에 농사를 짓기 위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불구, 하천을 건너 농지에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 같은 주민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7억원과 군비 19억원 등 총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5년 8월부터 약 24개월의 공사 끝에 125m의 동산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심민 군수는 “동산마을의 오랜 염원이었던 동산교 가설공사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동산교가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전한 영농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