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으로 곤충을 활용한 농업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원광대학교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센터장 김옥진 교수)와 치유곤충산업연구회(회장 이석철)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에서 원광대 김옥진 교수를 비롯해 치유곤충산업연구회 이석철 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곤충사육 농가들이 치유농업 적용을 위해 컨소시엄을 이루고, 곤충을 활용한 치유농업 연구를 진행하는 치유곤충산업연구회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로부터 심리치료 프로그램 지원과 효능의 과학적 검증을 도움 받아 치유농업 분야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TOP5 융복합프로젝트인 ‘아동 인성 향상을 위한 동물매개교육 모델 개발’ 주관책임 기관으로 선정돼 다양한 성과를 확보한 원광대 동물자원개발연구센터는 곤충을 활용한 치유농업 분야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접목해 심리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의 과학적 검증으로 치유농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옥진 센터장은 “곤충을 활용한 치유모델 개발 및 적용으로 농가 소득증대 및 국민의 정서적 안정 도모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패러다임을 치유농업 분야로 전환하고, 치유 곤충을 활용한 정서 및 심리적 치유 효과에 대한 과학적 지침 제시와 실무자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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