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동물질병진단센터(센터장 조호성 교수)가 환경부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동물질병진단센터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진단 검사 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6월 문을 연 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는 전국의 가축 및 반려동물의 질병 진단 서비스를 수행,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효율적 방역체계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와 연계해 다채로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조호성 센터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철새 서식지가 많은 전북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환경부나 다른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들 질병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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