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문정훈) 노사는 14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성금 3천만원을 전주MBC와 전북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다문화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장학금 지급 등 각종 문화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문정훈 공장장과 안주열 노조 전주위원회 의장, 전주MBC 원만식 사장, 전북 사랑의열매 이종성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MBC 대회의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우리 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문화적, 정서적으로 잘 융합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범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와 전주MBC, 전북 사랑의열매는 앞으로 각자의 전문분야를 활용해 다문화가정이 차별이나 편견 없이 온전한 우리 이웃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 전북지역 다문화가정이 대거 참여하는 축제형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건강한 시민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사업 등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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