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대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정읍에서 열린다.

동학 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학 농민혁명유족회, 천도교 중앙총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공동 주최·후원하는 이번 기념대회는 동학 농민군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 전적지(국가사적 295호)에서 학술대회, 역사체험행사, 기념식,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념식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하진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별공연 ‘다시 피는 녹두꽃’은 전주시립국악단과 판소리 도창자 유태평양씨가 동학농민혁명이라는 대서사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무대공연이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념대회를 통해 ‘사람이 하늘이다’는 인본주의를 주창했던 참여선열들의 뜻에 비춰, 오늘의 현실을 겸허히 성찰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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