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계남면(구. 양돈단지)부지에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조성에 힘입어 청정하고 활력있는 지역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계남양돈단지 철거에 따른 청정장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소방청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장수군 분석 자료에 의하면, 소방안전타운의 시설투자 기간인 2020년까지 50억원의 경제효과와 51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부터는 시설운영에 따른 연 3,000여명의 연수생 체류 등으로 인해 매년 20억의 경제효과와 21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인근의 계남·장계지역 상권 활성화 등 간접적인 부문을 포함한 결과이며, 이밖에 장수군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관광홍보 등 비계량적 측면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수군의 전라북도 소방안전타운 유치 성과는 지차체장의 의지와 추진과정에서 성공요인을 찾을 수 있으며, 향후 정책방향 수립 등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군은 난항이 많아 20년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주민 고통민원을 대화와 소통으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기관유치로 이어진데는 적극적으로 활용방안을 모색한 군 행정의 노력이 주요했다.
실제로 군은 민선6기 시작과 동시에 T/F팀을 구성, 양돈단지 철거와 부지활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왔다.
대다수 지자체가 대규모 양돈단지 철거 후 단순 환경정화 또는 녹지공간 조성 수준에 그친반면, 장수군은 양돈단지 철거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부지 활용에 성공한 만큼 도·군간 상생협력의 전국적 우수사례로 판단되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부지 인근의 APC 내 조성중인 장수레드푸드 융복합센터와 연계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눈여겨 볼 수 있다.
최용득 군수는 “주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공약이 기관유치로 이어지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며 “앞으로도 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한 군정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