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찾아가는 산상(山上) 음악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동안 지리산 종주능선 상에서 개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조승익)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노고단에서 천왕봉 방향으로 지리산을 종주하며 개최되는 것이 특징이다.

25일과 26일 오후 4시부터 연하천대피소와 세석대피소에서 각각 ‘산상음악회’가 열리며, 3일동안 종주구간을 진행하며 탐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고단 고개, 임걸령, 삼도봉, 화개재, 토끼봉, 벽소령, 선비샘, 칠선봉, 장터목, 천왕봉 등에서 ‘게릴라식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

오카리니스트 조은주씨를 비롯해 여행문화학교 산책팀이 음악을 맡아 지리산국립공원의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오카리나 연주 등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리산북부사무소 곽재훈 행정과장은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지리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탐방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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