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으로 진입하는 관문 중 가장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는 춘향터널 입구에 남원 방문을 환영하는 상징조형물이 설치됐다.

그네를 타는 춘향이와 이를 바라보는 이도령, 그리고 남원을 상징하는 자원인 달을 형상화한 이 조형물은 높이 4m, 너비 4m 규모로, 디자인은 지난 2월 전국 공모에서 선정됐다.

남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과 함께 ‘달의 도시’라는 남원의 상징성을 심어주기 위해서 설치됐다는 설명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국도의 중앙화단에 설치하는 조형물인 만큼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차창을 통해 각인할 수 있는 남원 상징물이 절실했다”며 “춘향이와 이도령이라는 남원의 상징성의 테두리 안에서 남원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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