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0일 범죄자 양산을 막기 위해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에는 경찰서장, 교수·변호사, 시민위원 2명 등이 참석했으며 절도 피의자 11명, 점유이탈물횡령 피의자 2명 등 총 13명의 처분 감경 여부를 심사해 12명에 대해 감겅 처분을 내렸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란 경미형사범죄 및 즉결심판청구 사건 대상으로 처분 감경 여부를 심의하며 경미형사범죄는 즉결심판 청구로, 즉결심판청구 사건은 훈방 조치로 감경된다.

함현배 덕진경찰서장은 “이번 위원회는 재활용품 수집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노년층과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또 한 번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의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감경처분해 이들의 사회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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