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익산 시민의 자존심, 신청사 건립을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익산시가 추진하는 시청 신청사 건립은 정부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에 맞춰 추진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시장은 또 “안전성 및 효율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호남 3대도시 위상과 품격에 걸 맞는 신청사를 조속히 건립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사 복합개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공모 형식으로 진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 등 기관이 시행하게 된다.

특히 청년층 주거안정과 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주거안정은 물론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 청사가 지난 1970년 건립돼 47년이 경과했고 구도심 침체와 재정압박 등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익산시가 이 사업에 선정되면 토지를 LH 등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임대하고, 국토교통부는 청사와 함께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의 건설비를 지원해 익산시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 사업에 선정되면 신청사 건립은 물론 도시재생 활성화, 랜드마크 조성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의 공모절차가 진행되면 행정력을 집중해 선정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신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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