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산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김기풍)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새마을지도자 14명이 참석해 공동묘지 4개소 분묘 3,040여기의 분봉을 정비하고, 주변의 잡초 및 잡목을 제거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마다 가족이나 친지 등 후손이 없어 돌보지 못하는 무연고 분묘의 잡목과 덩굴류 제거 및 벌초를 통해 훈훈한 고향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회의 벌초봉사는 8년 동안 이어졌으며,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채종남 주산면장은 “벌초 봉사활동을 통해 효 실천 사상을 확대하고, 다시 찾고 싶은 고향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단체들과 함께 봉사하며 깨끗한 주산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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