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강동일)는 26일 부안예술회관에서 방사능 유출사고를 대비한 2017 한빛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한빛원전 주요기기가 파괴되어 방사능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훈련 사항으로는 초기 상황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와 인명구조, 그리고 방사능 오염지역 제독소와 출입통제소의 설치운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비상망 가동 등 유기적 업무협조 체계도 확인했다.

이날 훈련에는 부안소방서 부안구 등 11개 기관 및 단체 190여명과 구급차 등 차량 20대가 참여했다.

강동일 서장은 “부안은 한빛원자력발전소가 근접해 있어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는 매우 중요하다”며 "지진과 방사능 유출같은 대형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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