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수상레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경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레저 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카페 운영자를 안전리더로 위촉해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사고방지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레저 활동과 관련이 있는 동호회, 온라인 카페 운영자, SNS 사용자를 ‘수상레저안전 선도그룹 안전리더’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안전리더는 전북도 바다에서 레저보트, 수상오타바이 동호회를 운영하거나 많은 회원수를 보유한 블로거, 온라인 카페 운영자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과 함께 수상레저 안전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군산해경에 위촉된 안전리더는 모두 10명으로 레저보트 동호회 ‘군산보팅클럽’ 정용도(48) 회장과 회원수 2700명을 보유한 한국레저보트 피플 이종탁(58) 운영자 등이다.

해경은 회의에 앞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상레저사고 원인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실제 수상레저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와 소통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민간과 협력을 높여 사고를 줄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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