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제품의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섬유 산업을 조명하는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11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올해로 12회를 맞는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이 세계 최대 복합소재 산업조직인 ‘JEC ASIA 2017’(국제복합소재전시회)과 공동으로 열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국내·외에 선보이고자 카본컨퍼런스(ICF 포럼), 기업전시관, 복합소재투어, 전북 도정홍보관, 탄소관련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EC ASIA’의 5개 컨퍼런스(카본, 자동차, 항공, 스포츠레저, IT 및 전기전자) 중 전북도가 주관하는 ICF 포럼은 ‘Carbon’을 주제로 개최된다. 탄소관련 국내외 저명인사 14명을 초청해 세계 탄소산업 동향 및 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소개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ICF 특별관을 마련, 일진복합소재와 데크카본 등 도내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복합재 제품 홍보와 세계 최대의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 MAI카본과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를 통해 최신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이 한국 탄소산업의 중심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행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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