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계획했던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를 마무리했다.
송 지사는 지난 8일 군산 구불길과 고군산군도(신시도~선유도) 일대를 걷고 살펴보는 것으로 연휴기간 계획했던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를 모두 끝마쳤다.
추석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30일 전주 건지산 탐방으로 시작해 지난 2일 임실 섬진강변 진메마을~천담마을~구담마을~순창 장구목, 6일 진안 고원길, 8일 군산 구불길과 고군산군도로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를 통해 전북 산하의 멋과 아름다움을 돌아보고, 도정현안과 연관된 현장을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지사는 “전라북도는 내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사업과 도민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전북산하 길 따라 걷기를 통해 전북의 수려한 멋과 기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미래에는 가장 빼어난 자연생태 여행지이자 삶의 터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송 지사는 “전북 자존의 시대를 도민들과 함께 이뤄가고자 하는 뜻을 갖고 여러 가지 구상을 하면서 각계 전문가들과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이번 산과 들, 강과 바다로 이어지는 전북산하 200리 길 따라 걷기 체험도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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