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추석 연휴 기간동안 군산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대폭 증가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선유, 장자, 어청, 개야도를 찾은 사람들은 모두 4642명으로 지난해 추석(2865명)에 비해 1777명이 늘었다.

또한, 이 기간 군산~제주 간 항공을 이용한 사람은 모두 7116명으로 지난해 추석(3760명)보다 3356명이 늘어나는 등 10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군산IC와 동군산IC 등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도 39만4821대로 지난 추석(18만297대)보다 2배를 웃도는 21만4524대가 늘었다.

고군산연결도로를 운행한 차량은 4만3170대로 지난해(1만5673대) 보다 2만7497대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근대역사박물관 벨트화 지역의 관람객도 8만1215명으로 집계, 지난 추석(3만142명) 관람객 보다 5만1073명이 늘었다.

군산시 관계자는 “연휴가 길었던 만큼 군산을 찾는 귀성객과 외지인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분산된 관광객들로 큰 혼잡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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