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연지아트홀에서 오는 12일부터 2일간에 걸쳐 제1회 메이플 스타 오디션 제2차 예선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메이플스타 공식 홈페이지(www.maplestar.kr)를 통해 8월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접수를 결과를 토대로 서류심사와 동영상 심사를 통해 지난 8일 1차 예선 합격자를 발표했다는 것.

1차 예선 합격자들은 오는 12일과 13일 2일간에 걸쳐 치러진 2차 예선 통과자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정읍학생수련원에서 강사진과 합숙을 통해 고도의 트레이닝을 받고 22일 저녁 7시 정읍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회 메이플 스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다.

오디션은 K-POP 부문(춤, 노래), 개그 부문, 연기 부문, 기타 모델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오디션에서 선발된 청소년들에게는 K-스타 방송과 연계해 뮤직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할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시는 전국 지차체 최초의 메이플스타 오디션으로,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아 공식 홈페이지가 2번씩이나 다운됐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정읍시 담당자는 메이플스타오디션이 청소년들에게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자체 최초로 열리는 오디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서울 등 대도시에 비해 각 분야에서 뛰어나지만 도전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에 목말라있던 지망생들이 지방에서 열리는 오디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생기 시장은 “맛과 멋, 편리함까지 갖춘 정읍에서 열리는 오디션인 만큼 참가자 가족과 친구 등 많은 이들이 응원 겸 여행을 위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김시장은 “본선이 열리는 22일 전후 내장산 단풍도 고운 빛을 발하기 시작할 것이고 다채롭고 풍성한 제28회 정읍사문화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펼쳐지는 만큼 많은 이들이 정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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