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로 노후농기계 교체사업비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확보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주관해 전국 141개 시·군 338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2016년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에 대해 분석하고, 효율성과 농업 기여도를 지표삼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남원시는 현재 4개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인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사철 경합기종 다량 확보, 공휴일 근무, 카드시스템 도입, 운송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각종 농기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반사판을 구입해 농민상담소와 임대사업소 등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 및 순회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농기계 정비기능사를 비롯해 전기, 자동차, 용접, 건설기계 관련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임대건수가 120~130% 증가하는 등 농가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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