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들의 실전 업무를 돕기 위한 ‘직무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직무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82명의 대학생과 미취업 청년 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취업 청년 등에게 인턴경험을 제공해 업무역량을 키우고 진로 적성을 탐색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방학 전후인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청이나 산하기관 등에서 전공이나 관심 분야와 관련한 일을 체계적으로 배운다.

이들은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하며 실습 지원금(시간당 최저임금)도 받는다.

또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턴 업무와 멘토(부서 담당자)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교육하게 된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청년들이 미리 현장직무를 경험해 진로를 탐색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공 관련 직업에 안착되는 등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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