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전북지부(본부장 김완희)가 13일 지역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와 특화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특화, 수요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우정 군수와 김완희 본부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H는 고창군의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지역개발계획을 수립·발굴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다양한 현장경험을 활용해 주거, 산업, 도시재생 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원함은 물론 지역의 현안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특히 고창군의 주거복지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군민과 귀농귀촌인, 직장인들의 선호도를 알아보는 다양한 주거형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최적의 주택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군민이 거주의 어려움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완희 본부장은 “고창군은 문화와 역사, 자연생태 분야 등 자원이 풍부하고 편리한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지역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지역맞춤형 주택건설과 지역전략사업, 중추적 도시 성장사업을 발굴하여 6차 산업에 융·복합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정주환경개선, 인구유입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우정 군수는 “우수한 행정력과 50여년의 도시 및 주택건설 운영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LH가 공동협업을 통해 고창군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수립과 세부사업 발굴, 투자유치 등에 적극 나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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