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방동숲 하천로변에 1.2km에 달하는 구절초 꽃길이 조성돼 행락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섬진강 맑은 물이 흐르는 방수리 일원과 활짝 핀 구절초 꽃이 어우러져 걷고 싶은 길로 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다.

구절초는 산과 들이 붉고 화려하게 물들어 갈 때 소박하고 청초한 모습으로 피어나 코스모스와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관촌면은 7년 전부터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구절초 꽃길 조성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에서 자랑하는 대표적인 꽃길로 발돋음했다.

김종민 면장은 “섬진강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걷고 싶은 꽃길을 조성할 것”이라며 “관촌면의 고즈넉한 산책길을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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