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긴급 지역재난 발생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해 지역 방송사와 ‘재난방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티브로드전주방송, CJ헬로비전전북방송, KCN금강방송, TBN전주교통방송 등 도내 8개 방송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는 도내 재난지역의 기상상황과 현장 CCTV정보를 각 방송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방송국에서는 전북도의 재난방송 요청시 신속하게 방송하는 등 지역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전북지역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런 산불, 호우, 폭설, 정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예기치 못한 국지성 사고나 재난 상황을 중앙정부와 중앙방송을 거치지 않고, 지자체와 지역방송사간 직접연결로 신속·정확한 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송 지사는 “재난발생시 실시간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정확한 대처요령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도민안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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