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신영시장 상인회(회장 윤봉희)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원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군산의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자원과 연계된 특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군산시와 신영시장 상인회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민・관이 합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올바른 성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군산의 원도심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올 초 국토연구원과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체결하고 시 전역에 대한 진단을 거쳐 상위 계획과의 부합성 등을 종합, 오는 10월말에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중앙동 지역과 소룡동・산북동 일원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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