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박선이)가 혹한과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둔 ‘2017 덕진구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덕진구는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를 ‘설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구민의 불편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하고 신속한 제설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래주머니 배치, 제설함 설치 ▲농촌동 트랙터 동원, 초소형 살포기 활용 ▲비상근무 실시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상습 결빙구간 260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간선도로 63개 노선과 교차로·이면도로 등 80개소에 모래주머니(2만개)를 완비한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도록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보듬는 월동종합대책도 추진한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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