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내 100여 곳의 등산로와 산책로 등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소방·경찰·산림청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하나로 통합, 산·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 국토의 통일된 위치 안내 표시 방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전주천 산책로 23개소와 삼천 산책로 39개소, 아중호수 데크 8개소, 황방산 등산로변 30개의 가로등 등 총 100개소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표지판을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되면 산책 시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등산로 추락사고 등 만약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파악이 가능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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