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보훈·안보단체(회장 송재선)와 재향군인회가 합동으로 24일 6.25의 흔적이 고스란히 간직된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찾아 조국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단체장 및 회원 40여명은 포로수용소 유적관을 방문, 유물 등을 통해 6.25의 참혹한 현장을 간접 체험했다.

경남 거제시 신현읍에 위치한 포로수용소는6.25 전쟁 중 늘어난 포로를 수용하기 위해 1951년부터 거제도 고현 수월지구를 중심으로 설치됐고, 최대 17만 3000여명을 수용하고 한국 전쟁이 끝난 1953년 7월까지 사용했다.

이날 안보단체 회원들은 그 당시의 사진, 장비, 의복 등 전시물과 6.25전쟁 및 포로수용소의 기록물 등을 통해 전쟁역사를 새롭게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송재선 회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금번에 보고 느낀 것을 잘 알려 다시는 전쟁이 되풀이 되지않게 튼튼한 안보의식을 갖자” 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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