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생산된 단감과 배 등이 인도네시아 소비자를 만나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식품의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단감과 배 16톤을 수출하고 26∼28일까지 자카르타 랜치마켓(Ranch Market)에서 판촉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3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랜치마켓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전 세계 고급 농·식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최근 중국 사드 영향에 따른 농‧식품 수출국의 다변화 필요하다”면서 “오는 11월 캄보디아에서의 판촉행사를 비롯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동남아시아 수출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28%(5300만달러)를 차지하는 시장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한류열풍에 힘입어 최근 중국과 더불어 전북 농수산식품의 신흥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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