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익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및 원광대학교가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 청년취업 지역 네트워크 협의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5일 익산 담소원에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청년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각 기관이 앞장서 관내 취업준비생들에게 직무체험, 인턴 기회를 제공, 지역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추후 정례 회의로 개최될 예정인 협의회는 익산시와 기업 그리고 대학의 협조를 통해 익산시와 전라북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는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한편, 협의회 참여 기관은 익산시를 비롯해 익산세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일진산업, 광전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우리은행 등 기업, 교육기관으로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참여했다.

특히 협의회를 추후 정기 회의로 발전시켜 참여 기관들이 더욱더 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재규 원광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지방대학의 경쟁력 약화는 지방 기업과 공공기관에서의 직무체험 및 취업 등을 통해서 극복하고, 나아가 우수인력 유출을 예방함으로써 지역산업 침체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점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률 제고를 통한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가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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