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의 ‘우리소리 우리가락 117회’ 순서로 조재경&은현주 듀오연주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대금 연주자 조재경과 가야금 연주다 은현주는 현재 남원시립국악단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
  우석대 국악과를 졸업한 조재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이생강류 대금산조) 이수자이며 역시 같은 대학을 졸업한 은현주는 강정숙, 박준호, 송화자에게 사사했다.
  연주곡은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이생강류 대금산조, 소금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밤은 잠들지 않는다’,  25현 가야금 협주곡 ‘아랑의 꿈’,  대금 협주곡 ‘타래’다.
  이들은 “중국에서의 유학 생활을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었고 끊임없이 성장시켜 주는 든든한 음악적 동반자가 됐다”며 “듀엣 연주회를 준비하는 동안 여전히 다른 우리가 소리를 맞추고 화음을 만들어 내는 것을 경험하면서 처음으로 악기를 잡던 그때의 초심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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