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17년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북도에서 실시한 것으로 평가를 통해 근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이 복지 및 편익시설,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하고 싶은 기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하나엔텍 등 관내 15개 업체의 집진시설, 기숙사, 작업장 포장, 화장실 개보수 등을 통하여 쾌적한 복지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이 근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해 고용유지, 일자리 창출효과를 높이는데 적극 노력해왔다.

군 관계자는 “200인 미만의 제조업체의 경우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편익이 돌아가는 시설을 중심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고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평가 결과 우수 군으로 선정됨으로써 인센티브로 2018년도 중소기업환경개선 사업비를 추가 배정받았으며 이 사업비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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