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노암동 노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한다.

노암사거리는 지난 4월 남원시가 확정한 회전교차로 기본계획에서 투자우선순위 1순위로 꼽은 곳으로, 1시간당 교통량이 최대 1,200대에 이른다.

특히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차량 통행이 지체되는 것은 물론, 교차로를 지나는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최근 3년간 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문제도 제기돼 왔다.

이에 남원시는 노암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사업비로 도비 2억원과 시비 2억원 등 총 4억원을 확보, 내년 상반기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노암사거리 회전교차로가 준공되면 일반 사거리 신호등 교차로와 비교해 진입속도가 40% 가까이 줄고, 교통사고 예방효과도 예상된다. 또한 신호대기로 인한 정체 및 지체시간 감소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불합리한 도로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차로 통과시간 감소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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