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주거약자인 저소득 계층의 노후 불량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군산시의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저소득 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나눔과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기초주거급여 대상자 중 본인 소유 주택자에 한해 집수리를 지원하는 수선유지급여 사업과 저소득층 주거약자 배려사업으로써 본인 소유 주택이나 전・월세가구 등 임차가구에게 지원하는 집수리 사업으로 나뉜다.

사업의 예산 중 50%는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 군산시의 사업량은 89세대에 총 3억5600만원이 사용되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난해까지 노후주택 1249세대를 보수해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했으며, 올해에는 10월 현재까지 65가구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24가구의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최저 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영세한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양극화 해소를 통해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군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수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내년 초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통보하게 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주택행정과(063-454-37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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