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4명을 2017년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남원시는 30일 ‘농업인대상선정심의회’를 열고 고품질쌀 부문에 주생면 윤한보씨, 원예특작 부문에 송동면 서일수씨, 과수 부문에 덕과면 강성철씨, 임업 부문에 산내면 강동곤씨를 각각 2017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품목별 재배기술 향상을 통해 고품질 생산과 잘사는 농촌을 건설하는데 기여한 우수선도 농업인들이다.

남원시는 지난 2000년부터 남다른 열정으로 농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선도 농업인을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72명의 우수농업인들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남원시 관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문별 조사반을 편성하고 공적사항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심도 있는 진행으로 남원시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농업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및 전라북도의 각종 수상 후보자로 우선 추천되며, 국내외 연수시 우선선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11월 13일 남원시 이백면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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