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생리용품 소비자 상담이 ‘폭증’했다.

지난달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상담은 6만 730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9.2% 증가, 전월대비 10.2% 감소했다.

증가율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가장 크게 뛰어오른 소비자 상담은 ‘생리용품’으로 무려 5766.7% 증가했다. 생리용품 위해성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생리대 제품에 대한 ‘품질 불만’ 관련 상담이 전체의 44.3%를 차지했다. 제품 사용에 따른 인체에 유해함을 우려하는 ‘안전’ 관련 상담이 전체의 15.3%를 차지했다.

이어 여행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스포츠시설이용’(57.5%), ‘호텔’(57.5%)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판매방법으로 보면, 특수판매 관련 상담이 1만 9446건으로 전체 상담의 28.9%며,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방문판매’, ‘전화권유판매’, ‘TV홈쇼핑’ 등의 순이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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