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도내 농식품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FOOD WEEK 2017(서울식품산업전)’에서 전북종합세일즈관(나만의 삼시세끼관)을 운영해 약 16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박람회에는 간편 편의식, HMR, 즉석식품 등 최신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북 도내 20개 농식품 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테마별로 구성해 참가했다.
 이 결과 수도권 및 내방한 해외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맑은샘자연농원, 은성식품, 향미원, 알에프, 애농, 에스시디디, 이고장식품, 하늘선남포 등 참가업체들이 국내외 유통사 바이어와의 입점 및 납품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전북 ‘나만의 삼시세끼관’에 참가한 새싹채소 및 카레 생산기업 ‘애농’은 
전북생진원과 공동브랜드 상품기획 컨설팅을 통해 중2카레 시제품을 개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B2B 중계 플랫폼에 약 8천만원의 납품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외에도 전통차에 최신 트렌드를 결합한 도라지꿀청, 스틱형 생들기름의 ‘널위해 준비한 짜먹는 생들기름’ 등이 일반적인 제품에 공동 브랜드를 접목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생진원 관계자는 “전북생진원과 공동 브랜드를 통한 마케팅 시너지창출, 매출향상, 참가기업간 교류협력 등 일석 삼조의 성과가 높게 나타나 앞으로도 단순지원을 탈피한 기업의 성장 네비게이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수출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보고 도내 식품기업들의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타깃국가에 대한 판로개척을 통해 유망바이어 연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생진원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도내 영세기업들의 판로개척 역량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국내외 박람회 및 프로모션 행사에서 ‘나만의 삼시세끼’, ‘마흔앓이’ 등 시장침투형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도내 기업 제품에 접목해 국내외 바이어 및 관련 업계에 이목을 집중시켜왔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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