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군청과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운영 및 부안소방서, 군부대, 부안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2017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2월 17일까지 산불방지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군은 산불예방활동을 위해 산불감시원 50명과 산불전문예방 진화대 27명을 선발하고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작동하는 등 철저한 산불감시활동과 더불어 감시원에게 GPS 단말기를 지급해 산불발생시 즉시 신고 및 초동진화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로 입산자 실화 위험이 높은 만큼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도로변에 산불조심 깃발 게첨, 소각금지판 설치, 마을앰프방송 및 차량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진화차 4대를 이용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동순찰 및 산불진화장비(등짐펌프, 불갈퀴 등)를 점검하는 등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논·밭두렁 소각 등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 산불발생원인의 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온 군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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