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의 전승과 발전을 위한 국가문화재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 정기발표 공연이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열린다.

익산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처음 열리는 정기발표회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정선아리랑을 초청, 맛깔스런 가락에서 우러나는 ‘흥’과 향제줄풍류의 깊은 연주에서 느끼는 우아한 ’멋’을 함께 향유할 수 있다.

향제줄풍류는 지방 풍류객들의 호방한 음악성이 반영되어 흥취가 높은 전통 음악이다. 현재는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만이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어 우리지역의 품격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남다르다.

오석신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장은 “보존회가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으로 이전하여 처음 갖는 정기발표회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풍류를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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