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 특강이 1일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지방분권정책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에서 이 단장은 정부 자치분권 로드맵과 지방분권의 필요성, 정책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날 이인재 단장은 “민주주의와 권력 분립의 지방자치제도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주민 스스로 주권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은 꼭 필요하다”면서 “사회 전 분야에서 양극화와 계층별 소외현상 극복과 권력분산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아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입법권, 지방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주권에 의한 4대 주민자치권”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주권자 중심의 민주주의 실현과 지방제도혁신으로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의 실현된다면 진정으로 국민이 중심이 되는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창 출신인 이인재 단장은 고창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행정고시(3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주미대사관 공보관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자부 지방행정정책관, 전자정부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올 1월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자치발전기획단장으로 임명됐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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