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조합원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장수농협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3일 한누리전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태호 전북농협 본부장과 한영희 부군수, 김종문 장수군의회부의장, 양성빈 도의원, 전북지역 내 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 및 임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던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했다.

지난 1년여간 영농활동에 지친 조합원들의 노고를 달래고 전 조합원의 화합의 장을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장수읍 풍물단의 농악연주에 맞춰 장수읍, 산서·번암면 조합원들의 다채롭고 재미있는 입장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조합원 한마음 장기자랑 및 화합 체육행사와 함께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평양예술단의 공연 및 인기가수 강진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특히 지역 소득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장수양파를 전량 수매해 온 전남 무안 몽탄농협 김기주 조합장 등 농협발전에 이바지 한 분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장수(長壽)조합원 공로패 시상 및 조합원 자녀에게 2,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 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농업, 농촌현실을 장수농협 3,900여명의 전 조합원과 함께 발전적인 방향으로 극복하기 위해 본 대회를 기획하였다.”며 “지속적으로 조합원들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에 앞장서는 장수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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